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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로 켄

Okuro Ken / 大黒 見

​이상한 나라의 히어로

일본 / 18/ 시스젠더 남성

179cm 65kg

7월 21일 / Rh+AB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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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품

반창고 무더기

사탕 한 봉지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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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 높은 텐션, 밝은 ::

"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도록 노력해요! "

긍정적, 이라는 단어는 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일 것이 틀림 없었다.

언제나, 어떤 상황이든 활짝 웃으며 밝은 이야기만을 읊었으며,

부정적인 생각을 하거나 처진 모습을 보여줄 때는 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 적었으니까.

그의 이런 긍정적인 면은 그를 오래 겪은 이가 아니라도 충분히 알 수 있을만한 정도였다.

생글생글 웃으며 언제 어디서나 좋은 이야기만을 줄줄 늘어놓고,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 부분만을 찾아내는 그를 긍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이는 아마 없겠지.

 

상황이 나쁘다면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면 돼요! 그렇다면 분명 그렇게 될거예요.

그는 철썩같이 그렇게 믿고 있었다. 그리고, 긍정의 힘이라던가.

대개 그가 하는 모든 일은 그가 이야기 하는 것 처럼 좋은 방향으로 돌아가주었다.

 

" 히카리... 이름처럼 반짝반짝 한 애지?

아니, 가끔 보자면 반짝반짝이 아니라 번쩍! 이라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걔가 부정적인걸 본 적이 없어.

뭘 하던 간에 긍정적이고 웃고... 옆에 있으면 눈부셔서 제대로 눈도 못 뜰 정도라니까. (농담조.)

 

아무튼... 진짜 이름 같은 느낌이야. 반짝한. 생기가 넘친다고 해야하나. "

-히카리의 지인.

:: 외향적, 친화력, 다정한 ::

" 친하게 지내면 좋지 않나요? "

처음보는 이들에게도 웃으면서 서스럼없이 이야기를 걸고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행동하였고,

그가 가진 특유의 다정함으로 타인을 편하게 해주어 그에게 호감을 표하는 사람도 적지 않게 존재했다.

덕분인지 그는 주변에서 '발이 굉장히 넓은 사람', 혹은 '좋은 사람' 으로 알려져 있는 상태였다.

 

그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그의 이름을 듣는다면 그와 친분이 있지 않더라도

그의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였고,

친해지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적지 않게 있을 정도였지.

 

" 히카리?

아~ 동네에서 걔 이름만 대면 전부 알아들을걸? 친한 사람도 엄청 많고...

친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발이 엄청 넓으니까.

다정하기도 하고, 사람이랑 어울리는거 좋아하고~ 친화력도 엄청 좋아, 걔.

 

나는 낯도 가리는 편인데다 사람이랑 그렇게까지 어울려 본 적이 없어서,

가끔 보면 신기할 정도라니까? 다른세계 사람 같기도 하고... "

-히카리의 이웃사촌.

:: 끈기있는, 노력파 ::

" 여기서 포기하기에는 일러요! "

어떠한 일에서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태도로 임하는 것이 좋은 것 이라 생각했으며,

그것을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실전이나 생활에 옮기는 편이였다. 

'서툰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다보면 분명 잘할 수 있다!' 

...라는게 그의 좌우명 이라던가. 

게다가 그의 이런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힘을 얻는 사람도 적지 않게 있는 듯 했다.

 

" 히카리가 중간에 그만 두겠다고 말하는걸 본 적이 없어요.

저번에 어린 애들이 놀다가 나뭇가지에 공이 걸렸던걸 빼준 적이 있거든요.

나무가 하도 크고 꺼내기도 힘들어 보이던데, 끝까지 포기 안하고 몇 번을 떨어져도 올라가더니 결

국 공을 빼오더라구요. 시간도 엄청 걸린 것 같았는데...

제가 장 보고 몇 시간 뒤에 왔을 때도 빼내려고 했엇으니까요. 가끔 보면 미련하기도 한데... 

 

...나쁜건 아니니까요. 가끔 보면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기도 하고...

그래도 그런 사소한 거에는 굳이 노력하면서 열 빼지 않아도 될 듯 한데... (말 끝을 흐렸다.) "

-히카리의 지인 나나세 후유미.

:: 이타적, 희생적 ::

" 뭐든지 도와드릴게요.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할 수 있게끔 해드리겠습니다! "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보다는 타인을 먼저 생각하며 희생적인 면모를 보였다.

그것이 사소한 일이던, 중대한 일이던 말이다. 

그는 타인을 먼저 생각하며, 그에 따라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은 희생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그것이 정의라고 생각했다. 

 

종종 주변에서 자신을 조금 더 챙겨보는 것은 어떻냐는 이야기도 자주 들려왔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던가.

정의를 추구하는, 이것이 정의라고 생각하는 그의 의견을 굽힐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없겠지.

 

" 히카리가 조금 이기적으로 굴었으면 좋겠어.

매일 다른 사람만 생각하면서 움직이니까...

아마 누가 심장을 떼어달라 그러면 좋아요! 하면서 떼어줄걸?

요즘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걔 그러다가 눈 뜨고 코 베여갈 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움직이는게 착하고 기특하긴 하지만... 본인 생각도 조금은 해야지. "

-히카리의 오랜 지인.

:: 여린 마음 :: 

" 앗, 그으... 하지만... 그러면 한 번만 봐드리도록 할까요? "

'정의의 사도' 라고 제 입으로 주장하는 것 치고는, 상당히 마음이 여렸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쉽게 흔들림은 물론이요,

굳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더라도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쉽게 공감하며

감정을 이입하고 무르게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

상대방에게 모난 말을 못하고, 사람 자체를 좋아하는 그에게,

타인을 상대로 무언가를 딱 잘라 대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겠지.

 

무언가 잘못을 한 이를 보며, 정의가 용서하지 않는다고 기세등등하게 다가가

이야기를 건다고 해도 상대방의 사정을 듣거나 표정을 보고는 금세 마음이 약해져

 

" 그럼... ...이번만 봐드릴게요...? "

 

하며 쉽게 넘어갔던 경우가 8할은 넘어간다고.

딱 이번 한 번 봐드리는 거예요! 하고 누누히 이야기를 한다지만,

글쎄... 상당히 여린 마음을 가진 그가 상대방에게 단호하게 대하는 경우는 앞으로도 없지 않을까.

 

" 마음이 엄-청 여려.

저번에 소매치기를 한 번 잡았었는데,

용서할 수 없다고 그렇게 얘기했으면서 소매치기가 울면서 자기 이야기를 하니까

바로 누그러져서 이번만 봐준다고 얘기했다니까.

아마 큰 범죄를 저지른 사람한테도 그렇게 얘기할거야, 걔는...

착해도 너무 착하고 여린게 아닐까 싶다니까.

나중에 왜 용서해줬냐고 물어보니까, 잘못은 뉘우치면 되는거예요! 라고 하던가?

 

가끔 보면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법을 모르는건가 싶을 정도야. "

-히카리의 지인.

:: 악착같은 ::

" 약속... 했으니까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로 약속 했었으니까요. "

히카리가 추구했던 '올바른 정의' 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히카리처럼 누군가의 빛이 되어주는데에 악착같이 매달렸다. 

본래 소극적 이였던 자신의 성격을 고치고 히카리의 이름을 빌려쓰면서까지 그는 히카리와 같은,

히카리와 비슷한 사람이 되고자 했다.  

 

하지만 아무리 매달린다고 하더라도 정의롭고 반짝 거렸던, 온전한 빛은 될 수 없었다.

그야 당연하지, 그는 히카리가 아닌 오오쿠로 켄이였으니까.

타사항

정의

정의 正義 [ 정ː의 |정ː이 ]

1.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

2. 바른 의의(意義).

 

"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

 

그가 버릇처럼 하는 이야기였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정의는 개인마다 다를 것이 분명하지만,

그가 버릇처럼 이야기하는 '정의' 는 흔히들 이야기하는 '올바른 도리' 에 맞는 것 이였다.

누군가를 해치거나 흔히들 이야기하는 나쁜 일을 하면 안되며,

모두와 사이좋고 평화롭게 지내야 하는... 그런 것들 말이다.

 

" 하지만 이런 것들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아요! "

 

그렇기에 '정의를 지키고자' 하는, 정의의 사도인 그가 나섰다! 

바른 것들은 앞으로도 바르게 지낼 수 있도록 지탱해주며,

그렇지 않은 것들은 다시 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함께 싸워주는 정의의 사도! 

 

...가 되고 싶은 사람. 

그래봤자 그가 하는 것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거나,

소매치기를 잡는다던가... 아주 일상적이고 소소한 것 뿐이였지만, 뭐 어떤가. 

이것은 세계를 정의로운 세상으로 바꾸기 위한 한 걸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런 것들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나가며 성장한다면,

정의로운 세상에 큰 도움을 기여할 수 있는 작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포기하면 안된다!

그는, 항상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다.

이름

" 제가 당신을 이끌어드릴게요! 마치 빛처럼 말이에요. "

기타

1인칭은 저 (보쿠,ボク) 2인칭으로는 상대방의 성과 함께 ~님을 붙힌다.

상대방과 친근한 사이가 된다면 말을 놓거나 따로 별명을 붙히기도 하는 듯.

대개 모든 사람에게 존댓말을 사용.

 

어렸을 적 부터 보육원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가족에 대한 소식이나 정보를 아예 모른다.

본인조차도 가족에 대해서 큰 관심이 있진 않는 듯.

 

좋아하는 것은 디저트 (달달한 거라면 뭐든!), 꽃 (종류에 상관 없이.),

싫어하는 것은 피망 (맛 없어요...), 벌레 (무섭습니다! 하지만 물러서지 않아요!) 

...외에는 딱히 없다고.

 

체력이 상당히 좋은 편임과 더불어 힘도 센 편이라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먼 거리를 뛰어 가는 데에도 무리가 전혀 없는 듯 보였다.

 

감정 변화가 상당히 눈에 띄는 편이다.

굳이 눈을 보지 않아도 다른 곳이나 행동, 말투 등에서 그의 감정을 쉽게 알 수 있었고,

이로 인해서 '상당히 알기 쉬운 사람' 취급을 받기도 하는 듯 보였다. 

히카리 본인은 자신의 감정을 어느정도는 숨기고 싶어하며 거울 앞에서 표정 연습을 한 적도 있었지만...

성과는 그리 좋지 않은 듯.

 

손재주가 좋은 편이다.

웬만한 요리는 제 손으로 만들 수 있었고,

간단한 공예도 척척 해내는 편이다.

 

최근 생긴 취미는 병뚜껑 모으기.

종류에 상관 없이 병뚜껑 이라면 뭐든지 모으고 있다.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초대장을 보고, '신비로운 경험'과 '특별한 게임' 이라는 단어에 굉장한 흥미가 생겨 오게 되었다.

히카리 본인은 이러한 초대장을 받은 것이 처음이거니와,

일상에서는 흔히 볼 수 없었던 '신비로운 경험' 이나 '특별한 게임' 에 흥미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

陽の当たる場所たどり着けるこのちいさな希望を

볕이 비추는 장소에 다다를 수 있어 이 자그만 희망을

 もう一度信じてみるよこのドアをぶっこわして!

다시 한 번 믿어봐 이 문을 부숴버리고!

 

描いた舞台で笑顔だけが溢れるように前だけ向いて

그려온 무대 위에서 웃는 얼굴만 흘러 넘치도록 앞만을 향해

輝きは虹のアーチくぐった先にある

반짝임은 무지개다리 너머에 있어

Theme :: https://youtu.be/PAr1_c_lLGw

「Heaven’s Door 〜陽のあたる場所〜」

::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일본 후쿠오카의 한 보육원에 맡겨지게 되었다.

소심한 성격 때문인지 보육원 아이들에게 얕보여 상당히 어렸을 적 부터 놀림거리가 되었고,

아이들도 그를 만만한 놀림감으로만 볼 뿐 친근하게 대해주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았다.

 

...아니, 한 명은 존재했다.

같은 보육원에 있었던, 정의로운 면과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토키나가 히카리.

보육원 자체에서 오오쿠로 켄에게 다정하고 따뜻하게 말을 걸어주는 이는 히카리 단 한 명 뿐이였다.

처음에는 켄이 히카리를 많이 경계하고 어려워 했으나,

얼마 가지 않아 둘은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부를 수 있을 법한 사이가 되었다.

 

::

 

「 나중에 크면, 꼭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거야! 」

 

토키나가 히카리가 말버릇처럼 하는 이야기였다.

정의로운 세상을,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이가 되겠다는 것. 그리고 그 옆에 켄도 있었으면 좋겠다며, 함께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하였다.

 켄은 히카리의 그런 면이, 그런 말이 진심으로 좋았다.

자신도 히카리 같은, 마치 빛과 같은 아이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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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보육원에 큰 불이 났다.

화재의 원인은 보육원 측의 안전불감증 문제라고 하던가? 보육원의 9할이 형체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망한 큰 사고였다. 화재는 모두가 잠든 새벽 중에 일어났으므로, 무사히 대피했던 인원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대피를 한다고 하더라도 노화된 건물이 무너져 중간에 나오지 못한 이가 대다수였다.

 

그 속에서 살아남은 이는, 오오쿠로 켄과 또래의 아이 두 명. 그 중에서도 아무런 외상도 없이 빠져나온건 켄이 유일했다.

무사히 빠져나오긴 했다지만, 그는 자신이 빠져나온 것이 전혀 기쁘지 않았다.

토키나가 히카리는 같이 빠져나오지 못했기 때문에, 토키나가 히카리는 자신을 구하고 대신 화재 속에 남았기 때문에.

 

「 괜찮아, 켄이 나가면 나도 바로 뒤따라 갈테니까... ...바로 출구로 가야 해? 」

 

그 말을 마치고 여느 때와 같이 아이는 활짝 웃었다. 마치 빛과 같이. 그 모습이 마지막이였다.

 

빛은 꺼졌다.

켄은 어둠이 빛을 삼켜버린 것 같다고 생각했다.

차라리 어둠이 사라져 버렸다면 빛은 영원히 켜져 있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한참을 울어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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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자! 」

 

그러던 어느 날, 히카리가 항상 이야기 했던 그 말이 머리에 스쳐지나갔다.

 

너를 위한, 네가 원했던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줄게. 

그러니까 걱정 하지 마.

 

어둠이 빛에게 주는 처음이자 마지막 사죄이고, 보답이며, 평생을 갈 맹세였다.

 

:: 이타적, 희생적 ::

'히카리인 척' 을 한다기 보다는, '히카리 처럼 되고자' 하고 있다.

 그의 이름을 빌려 가면서까지 히카리처럼 되고자 노력하고 매달렸으며,

히카리가 추구하고 원했던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였다.

내 이름이나 나만의 정의 같은건 어찌되든 상관 없으니 히카리와 약속 했던 것을,

히카리 원했던 바를 이뤄주겠다면서. 이번에는 내가 빛이 되어주겠다면서.

제멋대로인 결심이였지만, 그는 이러한 결심을 꾸준히 지켜오고 있었다.

오오쿠로 켄이 밝은 쪽으로 바뀌는데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히카리였지만,

그를 방황하게 만든 장본인도 히카리였다. 

:: 이타적, 희생적 ::

오오쿠로 켄이 현재 추구하고 있는 정의는

토키나가 히카리가 추구했던 정의를 '대신하여 단순히 따라하는' 것 뿐이다.

그렇기에 그것이 자신만의 진정한 정의라고는 할 수 없었다. 그가 방황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겠지.

켄은 자신이 히카리가 추구했던 정의를 따라하기만 하면 그걸로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토키나가 히카리가 이야기 했던, 켄만의 정의를 찾지 못한다면 방황은 계속될 것이 분명했다.

「 켄한테도 분명 멋지고 반짝거리는, 엄청난 정의가 있는걸! 난 그게 보여. 그러니까, 언젠가 켄도 켄만의 정의를 찾았으면 좋겠어. 」

-어렸을 적의 히카리가 오오쿠로 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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