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카나데
Miyamoto Kanade / 宮本 雅奏
이상한 나라의 안티 히어로
일본 / 15 / 시스젠더 여성
170cm 56kg
5월 26일 / Rh+A형
전신 : @S05N7님 지원
@ver_sorairo님 커미션 (개화)
소지품
비녀
부채
일본도
초대장
성격
0.私はあなたを信じています。
1.강인한 / 이타적인
"당신의 버팀목이 되어드릴게요."
아이는 절대로 휘어지지 않는 대나무처럼 곧고,
어떠한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소나무처럼 강인한 사람이랍니다.
그렇기에 어떤 시련이 찾아오더라도 아이는 언제나 모든 사람들의 버팀목이 되어주려 할 거예요.
2.직설적인
"당신은 여전히 답이 없네요."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꾸밈없이 바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아이의 말은 다소 직설적인 편이에요.
하지만, 나쁜 의도로 내뱉는 말은 아닌걸요.
결국은 당신을 생각하기에 내뱉는 말들이에요.
직설적이긴 하지만 아이가 하는 말은 전부 맞는 말이니까요.
3.자애로운
"무엇을 바라고 있나요?"
자비로운 미야모토 가의 아가씨, 유일무이한 미야모토의 차기 가주.
그것만큼 아이를 잘 서술하는 단어는 없을 테죠.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아이가 미야모토의 후계자로 일컬어지는 것은
곧은 성정과 강인한 정신뿐만 아니라 약한 자에게 자애롭고,
강한 자에게는 강한 그런 모습 때문이랍니다.
아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이 일컫는 완벽한 후계자의 모습이기 때문이에요.
4.노력하는
"최선을 다할게요."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고 해도 아이가 무엇을 포기하는 일은 없습니다.
피어나지 않는 꽃을 피워내는 일이라고 해도 아이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결국 그 꽃을 피워낼 때까지 말이에요. 불가능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노력,
그것이 아이가 가지고 태어난 가장 큰 장점이랍니다.
0.私の正義のために
1.냉정한
"변명을 들어드릴 생각은 없네요."
끊임없이 노력하여 동백을 아름답게 피워내는 따스한 모습도 아이가 가진 모습입니다.
당신들이 본 것은 아이가 꾸며낸 모습이 아니에요.
다만, 만개한 동백마저 얼어붙게 만들 것처럼 냉정한 모습 역시 아이가 가진 모습입니다.
단지 드러내지 않을 뿐이에요. '그' 미야모토 가의 후계자인걸요.
냉정한 모습보다는 자애로운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겠어요?
2.이성적인
"..."
감정적인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을까요. 감정도 결국 닳기 마련입니다.
감정을 불태우고 남은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아요. 제가 가진 것 역시 불태우고 맙니다.
제 스스로도 불태울지도 모르는 일이죠. 아이가 자애로운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그 자애에 휩쓸려 일을 그르칠 만큼 마냥 착하기만 한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아이는 자애롭기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려고 애쓰는 사람이랍니다.
후계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바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성적일 수 있는 정신력이니 말이에요.
기타사항
0.宮本 雅奏
- みやもと かなで, 마음의 근본이 되는 정의를 이루다.
-종아리까지 오는 긴 흑발의 생머리, 붉은 동백을 닮은 눈
-그야말로 화려한 동백꽃,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사람.
-언제나 붉은빛이 감도는 기모노 혹은 하카마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호칭하는 방식은 저, 타인을 호칭하는 방식은 성 혹은 당신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경어를 사용합니다.
1.미야모토 家
-예부터 무를 숭상하던 가문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가문
-정계와 법계와도 상당히 인연이 깊은 듯 미야모토의 가주는
오래전부터 자주 그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더 드물 정도라고.
-가문의 상징은 동백꽃과 일본도.
-화려하고 아름답게 핀 동백꽃과 어우러지는 가문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칼 솜씨.
-미야모토의 유일무이한 후계자를 이르는 명칭은 ' 츠바키 '
현재 이 칭호로 불리고있는 사람이 바로 미야모토 카나데입니다.
-츠바키와 카나데 모두 아이를 부르는 호칭이에요.
세간에서는 카나데라는 이름보다는 츠바키라는 호칭으로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미야모토의 후계자답게 카나데의 칼 솜씨 역시 열다섯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수준급입니다.
-체력 역시 어지간한 성인 남성보다 좋을 정도.
2.호불호
-호불호를 크게 드러내지 않는 성정이나 그나마 좋다고 표현하는 것은 연꽃,
싫어한다고 표현하는 것은 범죄
3.취미
-후계자로서의 스케줄을 살며 비는 시간에 연못 주변을 산책하거나
다도를 즐기는 등의 활동을 할 뿐, 특별하게 커다란 활동을 취미로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4.과거
-13살 전까지의 기록이 전무하다 싶을 정도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친해지고 난 뒤에 아이에게 직접 물어본다면 들려줄지도 모르겠네요!
0-1. 시들어가는 꽃에게서는 평소보다 짙은 향기가 난다.
삐뚤어진 믿음, 망가진 정의, 지독할 정도의 자기혐오. 모든 것은 이미 시들어버린 동백이다.
허나 시들었다고 해도 아이를 이루고 있는 것임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었다.
동시에 아이가 살아가는 이유였다.
1. 미야모토 가
- 미야모토 가의 존재 이유는 경호도, 보안도 아닌 바로 처형 집행이다.
1-1. 만개한 동백
그리고 아이는 현재 미야모토의 대부분의 처형을 집행하고 있다.
후계자로 인정받은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이룬 아이의 업적이었다.
2.호불호
좋아하는 것, 자신에게 무언가를 좋아할 자격이 있을까.
가장 싫어하는 것은 자기 자신. 범죄를 싫어한다 말하면서도 제가 하는 짓은 범죄와 비슷하다.
나 역시도 악이다. 필요악일 뿐이지.
3.취미
無
3-1.아직 꽃이 피지 않았을 적의 이야기
어릴 적엔 동화를 읽는 걸 제법 좋아했었다. 유일한 취미였지.
그마저도 후계자로 인정받고 난 이후에는 한 번도 읽어본 적 없지만
4.과거
4-1.
미야모토 카나데는 현 가주의 친자식이 아니다. 그런데 어떻게 후계자가 되었을까?
4-2.
독특하게도 미야모토의 후계자가 될 기회는 모든 아이들에게 주어진다.
미야모토의 모든 아이들은 13살이 되면 모두 똑같은 테스트를 받는다.
검술, 지도력, 판단력 등 여러 자격을 테스트한 후에 모든 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아이들만이 남는다.
그야말로 약육강식, 강하다면, 누군가를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면
가주의 친자식이 아니더라도 후계자가 될 수 있었다.
미야모토 카나데는 그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성적으로 통과한 아이였다.
현 가주는 꽤나 오랫동안 카나데를 관찰했다.
카나데는 가주가 본 아이들 중에서 가장 뛰어났다.
정이 많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었지만 그것은 하등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그래서 제 방으로 불러냈다. 그리고 말을 건넸다.
만약 네가 이 관문을 통과한다면 넌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카나데는 통과할 수 있다고 답했고, 가주는 지하실의 문을 열었다.
지하실로 들어가자 눈앞에 보이는 것은 칼과 연쇄살인범, 사형을 받은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범이었다.
4-3.
가주는 말했다. 그를 처형하라고. 네가 하지 않는다면 네 다음 아이가 하게 될 거라고.
가주는 카나데가 거절하지 못할 것을 알았다.
정이 많다는 것은 카나데에게는 문제가 될지 몰라도 가주 자신에게는 문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이용할 수 있는 기회였지.
4-4.
자신이 하지 않는다면 다른 아이들이 해야 한다.
지금이라면 모를까 어렸을 적의 미야모토 카나데는 그걸 알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떠맡길 만큼
이기적이지 못한 사람이었다.
아니, 사실 지금도 그건 변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이타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미야모토 카나데는 자신이 모든 것을 감내하기로 결심했다.
떨리는 손으로 칼을 다시 쥐었다.
자신 앞에 놓인 것은 악이었다. 자신은 모두의 믿음을 위해서, 정의를 위해서 이 사람을 죽이는 거다.
끝없이 중얼거리다가, 이내, 망설임 없이 칼을 내리그었다.
앞에 있는 사람에게서 붉은 꽃이 피어났다. 눈이 멀어버릴 것처럼 붉은 꽃이 피어났다.
그렇게 아이는, 미야모토의 후계자, 붉은 동백 '츠바키'가 되었다.
4-5.
누군가를 죽이는 일에 익숙해지는 것은, 믿음을 지키기 위한,
정의가 되기 위한 필요악이 되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아이의 손끝에서는 끝없이 붉은 꽃이 피어났다.
4-6.
열네 번째 동백꽃 피던 늦봄, 아이는 미야모토로 들어오는 대부분의 처형을 집행하는 처형 집행인이 되었다.
4-7.
아이가 처형을 집행한다는 사실은
아이의 가문이 처형 집행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알고 있다.
또한 그 소수의 사람들은 이 사실이 새어나가지 않게 조심하고 있다.
그들은 세상의 믿음을 필요로 하는 높은 이들이며,
어린아이가 그런 일을 하게 한다는 것은 세상이 아는 믿음, 정의에 어긋나는 것이니 말이다.
4-8.
그러던 어느 날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미야모토의 후계자인 미야모토 카나데가 학대를 받고 있는 것 같다는 소문이.
평소였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길 소문이었으나, 평소와는 달랐다.
소문이 퍼지는 속도가 너무나 빨랐다.
이대로 가만히 두었다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대중들에게도 소문이 퍼질 것이었다.
눈치 빠른 기자들은 슬슬 접근할 기색이었다.
자칫 잘못했다간 미야모토가 처형 집행을 하는 것까지 밝혀질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가주는 해결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4-9.
때마침 이상한 편지가 도착했다.
4-10.
가주는 편지를 보고 카나데에게 이곳에 참가하라고 명했다.
다시 돌아오면 상황이 정리되어 있을 거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말이다.
4-11.
카나데는 가주의 말을 듣고, 편지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후계자가 된 후, 처음으로 가지는 자유였다.
4-12.
그렇게 미야모토 카나데는, 편지에 적혀있는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