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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마츠 키유키
Sasamathu Kiyuki / 笠松 来雪
이상한 나라의 퇴마사
일본 / 8 / 여성
136cm 35kg
2월 4일 / Rh+O형
소지품
예비 안대
오미쿠지 [대길] 종이
새하얀 도기장식 목걸이
언니가 부족한 신력으로나마 만들어준
부적의 역할을 하고있는 목걸이.
잘때마다 걸고 자면 최소한 꿈에서만큼은
'그것들'의 영향을 조금은 억눌러준다.
초대장
성격
말투_
1인칭은 저(아타시),
2인칭은 특정한 것 없이 상대에 따라 유동적이었지만
이름이든 성이든간에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는 일은 드물었다.
원체 말이 없어 말투를 바로 파악하기엔 어렵지만
수일, 일주일정도 지내다보면 말 끝을 애매모호하게 흐리게 할 때가 많아서
반말을 사용하는 것 같지 실제론 존대를 사용하는 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수동적_
타인에게 상당히 의존적이다.
다른 사람이 있어야만 무언가에 나섰으며 혼자서는 절대 움직이지않았다.
마치 무언가에 통제되었다는 듯이.
상냥하다는 등의 안심을 주고 신뢰가 형성된 이가 있을 경우
통제에 걸린 듯한 모습은 덜해지지만 반면 의존적인 성향은 더더욱 커진다.
이 아이의 바른 독립을 위해서라면 필히 매정함이 필요할 것이다.
잘 속는_
이 아이는 순진하다 못해 상대방이 말하는 말의 언어 그대로를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었다.
속이는데에 그럴듯한 언어유희나 정결한 논리따윈 필요하지않다.
속이려는 의지 하나만 있어도 믿어버리는 것이었으니.
어떤 때에는 당신이 속이려고하지않았지만
무심코 뱉어버린 거짓의 말에 속아 큰 상처를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눈치 빠른_
하지만 동시에 눈치가 빠르다.
당신의 언어에는 속아도 모습과 행동에는 속지않는다.
당신의 떨리는 눈동자, 묘하게 히죽거리는 입, 미세하게 나는 피냄새,
자꾸만 다른 곳으로 가고싶어 움찔거리는 발.
이 아이는 언어적인 것보다 비언어적인 것에 훨씬 더 민감했다.
만약 이 아이를 완벽하게 속였어, 라고 생각했다면 아이는 이미 일부러 속아준 것이겠지.
기타사항
혈통_
모계쪽으로 대대로 무녀 집안이었다고 하며,
그 피를 이어받은 키유키도 무녀 혈통을 지녔다.
다만 가업의 직계승자는 키유키가 아닌 키유키의 언니로,
키유키 본인은 무녀가 될 필요는 없다는 모양.
왼쪽 눈_
아주 어릴적부터 생긴 병때문이라는 듯, 항상 안대를 끼고 다닌다.
안대를 강제로 벗기려하면 잔뜩 겁을 먹고 움츠리게 되어버리며
그 상대에게 끝까지 경계를 풀지않는만큼,
그만큼 보이고싶지않다는 것 같다.
호_
눈 내리는 것을 보는것, 눈꽃 그 자체를 좋아했다.
더군다나 자신의 이름에도 언니의 이름에도 들어가 있는 단어(유키-눈)이기도 해
더욱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불호_
죽은 듯이 고요하고 조용한 장소.
또는 그런 곳에서 조용하게 울려퍼지는 목소리나, 방울소리를 싫어했다.
그리고 뜨거운 음료나 물을 마시지않고 가까이하지 않았다.
눈_
가리고 있던 왼쪽 눈은 오른 눈보다 색이 흐린 연하고 탁한 보라색을 지녔다.
7살때 어릴 적 신사에서 뜨거운 것이 눈에 들어가버리는 사고를 당해 얻었으며 실명은 가까쓰로 면했으나
사실상 시력이 크게 떨어져서 거의 보이지않는 수준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 무언가 다른 것?들이 보이게 되었다고 한다.
새롭게 보이는 것들_
눈을 다친 후로 그 눈을 통해서만 보이는 '그것' 들은, 키유키 본인도 무엇인지 모른다.
혼령인지, 생령인지, 귀신인지, 악령인지. 다만 그것들은 이따끔 키유키의 눈에, 귀에,
소름끼치는 무언가를 보이거나 들려주었다.
때론 그들이 보여주는 것은 소소하게 좋은 것들이나, 또는 소소하게 나쁜 것.
하지만 대부분은 앞으로 일어날 절대 소소하지않은 나쁜 일들이었다.
키유키는 안대를 쓰고, 귀를 막아 애써 무시하고 있지만 그것들은 멈추지않는다. 잠을 잘땐 더 심해진다.
하나 다행인 것은 그것들은 '아직' 키유키 본인에게 해를 끼치지않았다는 것.
하지만 키유키는 언젠가 자신에게 비극이 올 차례가 되면 그것들은 언제든 자신의 목을 끌어안고 조르고,
절벽에서 등을 밀고, 도망쳐야할때 발목을 잡을거라고 확신한다.
그것들은 절대 좋은 것들이 아니었으니까.
언니_
키유키의 언니 사사마츠 유키아메.
원래대로라면 모계의 가업을 물려받아야하며, 현재도 후계자이지만.. 사실 그에겐 신력이 없다시피 희미하다.
무녀가 될 그릇이 못 되어 차라리 일반인으로 사는게 나을정도라고.
반면 키유키는 무녀의 그릇이 커 할머니는 유키아메보다 키유키를 무녀후계로 삼고싶어한다.
어머니의 만류로 일단은 '아직' 언니가 후계자 자리에 있지만 키유키가 조금 더 성장하면 곧 후계는 바뀔 것이다. 키유키와 유키아메의 의사동의 없이.
유키아메는 할머니와 어머니를 동경해 무녀업을 잇고싶어하고, 키유키는 '그것들'의 영향으로 신사와 무녀,
혼령등 모든 것에 대해 반감을 가지게 되어 무녀업을 하고싶어하지않으니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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