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블랙
David Black
이상한 나라의 사랑
영국 / 11 / 남성
142cm 33kg
11월 16일 / Rh+A형
전신 : @momemog_m님 커미션
소지품
사탕 주머니
"같이 먹을거지? 많이 있으니까."
색색의 달콤해보이는 사탕들,
처음 만난 아이들에게 말을 걸기 쉽도록 들고다닌다고 한다.
렌즈통
"뭐... 필요하니까."
여분으로 쓸 수 있는 푸른색 컬러렌즈를 몇개 들고왔다.
초대장
"이곳에 오려면 필요한거지?
성격
수다스러운, 사교적인, 앞에 나서는
"오늘도 캉캉과 함께할거지?"
타인과 이야기 하며 섞이는 것을 즐긴다.
무리의 중심에 있는 것을 좋아하며 리더 역할을 선호하는 편이다.
조별로 해야하는 수행평가가 있으면 그 조의 조장을 맡지 손에 꼽을 정도,
다만 잦은 전학으로 인해 반장이나 학생회장 같은 것을 못하는걸 아쉬워하는 모양이다.
눈치빠른, 욕심이 많은, 의심하는
"지금, 거짓말 하는거잖아?"
관찰력이 뛰어난 편으로 타인의 거짓말을 알아차리는 것이 빠른 편이다.
애초부터 타인을 의심하고 있는 것인지 은연중에 상대를 신뢰하고 있지 않다는 태도를 보일때가 많다.
그런 자신의 성격을 욕심쟁이라 표현하며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남에게 줄 수 있는 마음의 양이 정해져 있다고 말하는 모습은
어째서 이런 아이가 이상한 나라의 사랑이지? 하는 의문을 만들어낸다.
비밀스러운, 확신찬, 당당한
"모두들 무언가를 숨기며 살아가잖아?"
자신이 숨기고 있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무엇을 숨기는 지는 알려주지 않지만
"비밀을 가지면서 사람은 성장하게 되는거잖아?" 라 말하며 당당하게 굴고는 한다.
그 모습이 별 비밀도 아닌 것을 가지고 그리 행동하는 것 처럼 보이면서도 어딘지 모를,
아이에게서는 느끼기 힘든 꺼림칙한 분위기를 만들고는 한다.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누구인지 몰라도 괜찮아
/ 하재연, 내가 누구인지 몰라도 괜찮아
고요하게 가라앉은 흙탕물처럼,
마리의 흉내를 멈춘 아이는 조용하고 타인을 사랑해봤자 어차피 사라질 것이라 여기지.
그래, 아이는 누구보다도 잠깐의 관계를 정리하고 감정을 버리는 것을 잘해.
찰나의 시간이 아이의 마음을 열 수 있을리가 없으니까.
아이는 혼자 사랑한 적이 많거든, 처음엔 잠깐의 시간동안 친해진 아이들에게 연락을 꽤나 오래 했으니까.
물론, 아이가 연락하지 않으면 끊길 관계지만.
아이에게 특별한 일은 없었지만, 너무나도 아무일도 없는 삶이였기에.
가까운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확실한 불행이 있는 것도 아니였기에.
아이는 타인을 사랑하기를 포기해야 했던거야.
자신을 불행하다 말하기엔 너무나도 아무일도 없는 삶,
누군가와 웃고 이야기 하기엔 찰나에 불과한 시간들이 아이의 사랑을 멈춘거야.
사랑
3. 남을 돕고 이해하고 가까이하려는 마음.
/사전
기타사항
타인과의 관계
어머니가 일찍 병으로 돌아가신 후 아버지와 둘이 살고있다.
아버지의 일 때문에 먼 지역으로 갈때가 많아 전학이 잦은 편
그래서인지 깊은 관계를 쌓은 사람이 주변에 없는 것으로 모양.
다만 처음보는 사람과도 쉽게 친해지고 무리에 금방 섞일 수 있던 것도
잦은 전학 덕분이라 할 수 있기에 본인은 별로 상관하지 않는 모양이다.
캉캉?
강아지를 싫어함에도 강아지가 짖는 것 같은 소리를 흉내내는 것이 이상해 보이지만
본인의 주장대로면 '마법의 주문'
우울한 와중에도 이 단어를 중얼거리고 있으면 침착해질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주문을 알려준 다른 아이가 있는 모양.
Like / Hate
1.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강아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
어렸을 때 개에게 물린 적이 있어 작은 개여도 무섭다고 한다.
2. 새우 알레르기가 있어 새우가 들어간 음식을 먹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새우 자체도 싫어하는 편, 피하다보니 생김새까지 징그러워 졌다고 말한다.
3. 좋아하는 꽃? 꽃이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토끼풀을 좋아한다.
특히 잎이 4개인 토끼풀은 민간신앙이지만 행운을 불러와준단 말이 있어서
토끼풀이 자라있는 곳이 있으면 꼭 한번쯤 찾아보는 모양.
안녕.
아름다운 동화에서
한 페이지를 찢어냈는데도
이야기가 연결되는 느낌으로,
그렇게 살아갈게.
/이장욱, 우리 모두의 정귀보
데이비드 블랙
이란 단어를 지워도 아무도 모르도록, 그런 삶을 살고있어.
마리 라인포드
는 예전에 봤던 아이였어,
전학을 간 학교에서, 어차피 또 전학을 갈텐데 라며 우울하게 있을때 먼저 다가와 준 아이였거든.
밝은 아이였고, 조금 이상하기도 한 아이였어.
우울하면 캉캉 하고 강아지가 짖는 것 같은 소리를 내보라고
그럼 바보같아서라도 웃음이 나올거라고 그리 말했지.
강아지는 싫어했지만, 그 아이의 밝은 얼굴이 기억에 남아... 가끔씩 그 아이의 흉내를 내곤 했어.
학교에서는 계속 데이비드였지만, 밖에 나갔을때... 나, 이 게임에서... 정도라면
그 아이처럼 밝은아이인 척을 해도 상관없지 않을까.
진짜 데이비드는, 너무 우울해서 나라도 친구를 하고싶진 않을거 같거든.
어린 아이의 장난같은, 그런 다른 사람인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