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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모모

Ando Momo/安島 もも

​이상한 나라의 응원단장

일본 / 17 / 남성

178cm 65kg

1월 23일 / Rh+O형

개화 아이콘.png

전신 : @PONZ_nim님 커미션(개화)

개화 한마디.png

​소지품

은색 큐빅이 박힌 반지

복숭아맛 사탕

붉은색 헤어밴드

(아카이 켄토에게 받은 물건)

​초대장

사망장미.png

[활기찬]

아이는 또래 친구들처럼 평범하게 성격이 활발한 편이었습니다.

남들의 기운을 돋구기 위해 밝은 성격은 필수였던지라 활기찬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죠.

늘 웃는 모습, 커다란 동작 등.

꽤나 하이텐션인 것 같아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도 그에게 동화되어 기분이 밝아질 때가 많다고 한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아이는 꽤나 시끄럽다구요! 옆에 두고 있으면 심심해질 일은 없겠네요.

[강아지]

아이는 정말로 사람을 잘 따르는 편이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아이는 늘 혼자였던 적이 없었어요.

아이를 볼 때에는 늘 적어도 한 명 씩은 그의 옆에 있었다고 하네요.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것 같지만 아이가 먼저 사람들에게 붙는다고 말했습니다.

마치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 같아서 별명이 모모이누(ももいぬ)였다고.

아이도 이 별명을 마음에 들어했다고 합니다.

[자신감은 높은, 그러나]

그렇지만 아이의 자존감은 정말 낮았습니다.

그것을 바깥으로 표출하는 일은 거의 없었지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 수 있는 자신감만은 높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의견이 무시당하거나 하면 다시 자기 의견을 내세우는 일이 없었다고 하네요.

 자기 자신을 그렇게 존중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싫어했다면 싫어했을 수도?

타인이 저를 좋아할 리가 없다는 사실을 머릿속에 가득 안고 다닙니다.

그저 내가 불쌍해서, 놀아주는 거라고...

아이 본인도 이런 성격이 좋지 못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치기는 힘들다고 하네요,

[외로움이 많은]

겉으로 활발해보이는 아이는 실제로 외로움을 많이 탔습니다.

그래서 그런 걸까요? 남들 옆에 더 붙어있으려고 했습니다.

타인의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허한 느낌이 사라진다고 하네요.

아이는 혼자 있는 것을 지극히 싫어했습니다.

남들과 함께, 그러지 않는다면 자신이 아끼는 사물이라도 꼭 끌어안던가.

[붕괴]

아이의 정신은 이미 이곳에 오기 전부터 차츰차츰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지속되는 학교에서의 괴롭힘, 나아질 가망이 없는 집안, 처절하게 느껴지는 외로움.

그 모든 것은 약하기만 한 아이의 정신을 갉아먹기엔 충분했습니다.

[처절함]

아이는 지금의 자신이 비참하고 절망적인 기운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것에서 도망치기 위해 아이는 억지로라도, 처절하게 사람의 곁에 있었습니다.

웃음, 그래요. 이 감정을 없애줄 그 표정.

그리고 그런 아이를 처음으로 구원해준 것은, 고등학교 때의 친구.

타사항

[쾌활]

아이는 굉장히 밝았습니다.

그래요, 마치 햇살같은 사람일까요.

주변에 있으면 마음이 따사로워지고, 기분도 나아지고. 그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주변에 두면 시끄러워서 꽤나 고생일 수도 있지만, 그걸 뭐 어쩌겠습니까!

그는 쾌활이니 말입니다.

조용하게 있다면, 그건 이 재능이 아니었겠죠.

[말투]

아이의 말투는 가벼우면서도 발랄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반말을 사용하는 편이었지만, 자신보다 연장자일 경우에는 존댓말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아이의 1인칭은 모모쨩, 2인칭 3인칭은 모두 (이름)쨩입니다.

자신이 친해진 사람 한정이면 1인칭도 나로 바뀌고,

2인칭과 3인칭에 ~쨩이 붙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애교]

아이는 애교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남들에게 아양부릴 줄도 알고 장난도 자주 치다보니 그런 것이겠지요.

타인이 애교 한 번 부려보던가, 라고 하면 서슴없이 귀여운 행동을 보여주고는 했습니다. 

[수족냉증]

뜨거운 성격을 가진 아이와는 다르게 아이의 피부는 차가운 편이었습니다.

손발에선 언제나 냉기가 뿜어져 나왔고, 손을 잡으면 마치 시체처럼 차가웠죠.

그래서 아이는 따뜻한 체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는 추위를 잘 타는 편이었거든요!

추위도 잘 타면서 수족냉증이라니, 얼마나 힘들까요. 딱해라...

[좋아하는 것]

아이는 따뜻한 것을 좋아했습니다. 체온과 연관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래서 핫팩이라던가, 갓 내린 커피라던가. 사람의 체온이라던가.

따뜻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하는 것이 아이였습니다.

그 외에도 아이는 먹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꽤나 대식가라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는 고양이보단 강아지를 좋아하는 부류였습니다.

물론 고양이도 좋아하지만요.

[싫어하는 것]

아이는 차가운 것을 꺼리는 편이었습니다. 이것 역시 체온과 연관되었습니다.

얼음도 그렇고, 추운 날씨인 겨울도 그렇고.

여름에 트는 에어컨도 오래 쐬는 것을 힘겨워했습니다.

그 외에 아이가 싫어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자기 자신?

[체력]

아이의 체력은 평균보다 약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운동은 손에 잡지도 못했다고 하네요.

달리면 남들보다 쉽게 지치고, 회복도 더딘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병에 걸리면 꽤나 고생한다고 하네요.

[반지]

아이는 왼쪽 새끼손가락에 은반지를 끼고 있었습니다.

얇은 링에 작은 은색 큐빅이 하나 박혀있는 심플한 반지.

무슨 반지냐고 물어보니, 자신의 소원을 담은 반지라고 하네요.

소원을 물어보니까 그건 비밀이라고 웃어넘기더라구요.

그래도 나중에는,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긴다면 이 반지를 주고싶다고 장난스레 말했습니다.

[자기방어]

아이는 장난이라도 누군가가 손을 추켜들어 때리려는 행위를 보이면 방어 자세를 취했습니다.

잠깐동안 보여주는 두려움의 표정, 물론 장난이란 것을 깨닫으면 바로 자세를 풀었습니다.

지속적으로 받아온 폭력의 흔적. 몸이 기억하는 본능이었습니다.

[상처]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아이가 옷을 벗으면 몸에는 흉터와 멍, 상처가 가득했습니다.

아이는 이 상처를 누군가에게 보여주기를 극도로 싫어했습니다.

자신이 살아온 흔적, 어두움, 절망, 암전된 세상. 그것의 증거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집안]

아이는 아버지가 없었습니다. 어느새 가난해진 집안을, 아버지가 떠났거든요.

어머니는 아이를 돌봐주지는 못할 망정 방치와 학대라는 찢겨진 선물을 남겨줬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사랑이라는 것은 받지도 못한 채 자라난 것이었습니다.

[학교]

아이는 언제나 국가에서 지원받는 지원금을 통해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렇지만 학교에서 아이는 언제나 겉도는 존재였습니다. 가난함, 언제나 달고 다니는 상처, 사무치는 외로움.

그리고 이런 아이의 상황은 어느새 고등학교에서는 폭력이라는, 끔찍한 것으로 다가왔습니다.

[폭력]

아이가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당한 짓은 바로 학교폭력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지내는 듯 싶었습니다. 그러나 소위 일진이라고 하는 학생들에게 잘못 걸려서

온 몸에 구타를 당했습니다.

이유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돈을 빌려달라 했고, 아이는 없다고 답했을 뿐이었습니다.

그것이 그렇게도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나쁜 것들은 아이를 붙잡고 또 붙잡고 부르고.

그런 나날이 매일같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는 죽고싶었습니다.

[친구]

그런 아이를 구원해준 것이 바로 자신의 소중한 친구.

이름은 아카이 켄토,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난 육상부 에이스라는 명칭을 달고 있는 대단한 케이스.

켄토는 아이에게 먼저 손을 뻗어줬습니다.

먼저, 라고는 무색하게도 둘은 같은 반에다가 자리가 바로 앞뒤였으니까요.

켄토는 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래요, 아이가 지금까지 살아있을 수 있던 것은

바로 켄토 때문이었으니까. 켄토가 있었기에, 아이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끝까지 자신의 손을 잡고 있어줬으니까요.

[사고]

아이와 켄토에게 있어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

고등학교 1학년 겨울, 켄토가 트럭 졸음운전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나서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입원만 했으면 다행이었죠. 사고가 크게 났고 켄토의 다리는 달릴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아이는 그 소식을 듣고나서 켄토의 병실로 뛰쳐갔고, 켄토의 손을 붙잡고 울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육상부 에이스에게 있어서 다리는 소중했으니까요.

아이는 본인의 세상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아카이 켄토, 그는 아이의 세상이었으니까요.

그 이후, 켄토의 정신은 망가질대로 망가졌고 아이는 그런 켄토를 보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가 그랬던 것처럼 손을 붙잡았지만 빛은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도망]

아이에게 초대장이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그곳으로 도망친 것입니다. 이 모든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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